간장,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고요?
국간장, 진간장, 양조간장의 차이 제대로 알아보기
요리를 하다 보면 꼭 등장하는 재료, 바로 간장입니다.
하지만 막상 마트에서 간장을 사려다 보면
국간장, 진간장, 양조간장… 도대체 뭐가 뭔지 헷갈리죠?
간장의 종류마다 맛도, 용도도 꽤 다르기 때문에
제대로 알고 써야 음식의 간도, 풍미도 살아납니다.
오늘은 대표적인 간장의 종류와 차이점, 그리고 각각의 추천 요리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!
✅ 간장, 어떻게 나뉘는 걸까?
우리나라에서 흔히 쓰이는 간장은 3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어요.
- 제조 방식
- 양조간장 vs 산분해간장
- 색상 및 짠맛의 정도
- 국간장(맑고 짜다) vs 진간장(짙고 달다)
- 용도별 구분
- 국용, 조림용, 양념용 등
1. 국간장 (집간장 / 조선간장)
- 색상: 맑고 옅은 갈색
- 맛: 매우 짜고 감칠맛이 강함
- 제조법: 콩, 소금, 물을 발효시켜 만든 전통 발효식품
✔ 특징
국간장은 전통 방식으로 장기간 발효된 간장이에요.
짠맛이 강해서 적은 양으로도 간이 확실히 들어가며, 음식 색을 어둡게 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요.
✔ 대표 활용 요리
- 미역국, 된장국, 콩나물국 등 맑은 국물 요리
- 나물 무침에 감칠맛 더하고 싶을 때
2. 진간장 (양조간장 + 산분해간장 혼합)
- 색상: 짙은 갈색, 붉은빛
- 맛: 짠맛과 단맛의 균형, 깔끔한 풍미
- 제조법: 양조간장과 산분해간장을 혼합한 제품
산분해간장은 대두 단백질을 염산으로 분해해 만든 화학적 간장으로, 짧은 시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해 가격이 저렴합니다.
하지만 자연 발효가 아닌 화학 반응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,
**발암물질인 클로로프로판올(3-MCPD)**이 생성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.
또한 짠맛이 강하고 감칠맛은 약해 풍미 면에서도 한계가 있으며,
과다 섭취 시 신장 부담이나 고혈압, 위장 자극 우려가 있어
가능하다면 양조간장 등 자연 발효 간장 사용을 추천합니다.
✔ 특징
마트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간장!
‘진간장’이라는 이름은 브랜드 명이 아닌, 혼합 간장의 제품군 이름이에요.
양조간장의 감칠맛 + 산분해간장의 단맛이 함께 어우러져 요리 전반에 사용하기 무난합니다.
✔ 대표 활용 요리
- 불고기, 제육볶음, 감자조림 등 양념요리
- 계란찜, 어묵볶음 등 간장베이스 반찬
🧂 진간장은 조림, 볶음, 양념장 만들 때 정말 다재다능해요!
3. 양조간장 (양조간장 100%)
- 색상: 중간 갈색
- 맛: 깔끔하고 담백, 짠맛이 덜함
- 제조법: 콩(혹은 탈지대두) + 소금 + 누룩을 자연 발효시켜 제조
✔ 특징
전통 국간장보다 덜 짜고, 진간장보다는 풍미가 깊은 간장입니다.
산분해 간장이 섞이지 않은 100% 양조간장은 ‘양조간장 1종’으로 표기돼요.
화학 조미료 느낌 없이 담백한 간을 원한다면 양조간장이 제격이에요.
✔ 대표 활용 요리
- 간장계란밥, 간장비빔국수
- 생선 간장조림, 조개탕 간 맞출 때
🔍 그 외에도 이런 간장도 있어요
● 저염 간장
- 일반 간장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~50% 줄인 제품
- 고혈압이나 건강식 지향하는 분께 추천
● 생간장
- 가열 살균하지 않은 간장
- 진한 풍미와 향을 살리는 요리용 (조림보다는 양념장용)
🍽 요약: 간장, 이렇게 골라 쓰면 됩니다!
맑은 국물요리 | 국간장 | 짜고 맑음, 색 안 변함 |
조림·볶음 | 진간장 | 진한 색, 단짠 조화, 가장 범용적 |
깔끔한 양념 | 양조간장 | 산뜻하고 담백, 화학적 맛 없음 |
나트륨 줄이기 | 저염간장 | 건강식 용도 |
✔ 마무리
간장 하나만 잘 써도 요리의 깊이가 달라집니다.
같은 요리라도 국간장을 쓸지, 진간장을 쓸지에 따라 맛도 확 달라질 수 있어요.
앞으로는 요리마다 딱 맞는 간장을 골라
더 풍성하고 맛있는 식탁을 만들어보세요! 😊
'생활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1인 가구 냉장고 정리 꿀팁 7가지 (2) | 2025.05.03 |
---|---|
감자, 잘 고르고 잘 보관하면 반은 성공! (4) | 2025.05.02 |
1인 가구 장보기 팁 : 생활비 절약 (2) | 2025.05.01 |
생활비 절약 꿀팁 BEST 7 (2) | 2025.05.01 |
불면증에 좋은 생활습관과 수면 관리 팁 (4) | 2025.04.30 |